2008년 1월 13일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KOSPI)

코스피(KOSPI)지수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어

원래 명칭은 종합주가지수(綜合株價指數)였는데, 2005년 11월 1일부터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 전체의 지수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보면 됩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주요 회사와 구글 파이낸스 정보의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파이낸스는 모두 영어로 되어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뷰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로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포스코 : POSCO (005490)

2. 삼성전자 : Samsung Electronics (005930)

3. 현대중공업 : Hyundai Heavy Industries (009540)

4. 국민은행 : Kookmin Bank (060000)

5. 한국전력 : Korea Electric Power (015760)

6. 신한지주 : Shinhan Financial Group (055550)

7. 우리금융 : Woori Finance Holdings (053000)

8. SK텔레콤 : SK Telecom (017670)

9. LG필립스LCD : LG.Philips LCD (034220)

10. 현대자동차 : Hyundai Motor (005380)

국내 증시에서 실제로 이와같은 대형 종목을 거래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 주식들은 주가지수를 조작하거나 언론플레이를 할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가총액이나 주식시장에 대해 영향력이 큰 회사들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종목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이 침체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해도 저 10개의 종목만 콘트롤하면 주가지수를 상승시킬 수가 있습니다.

저 10개의 종목만 잘 콘트롤하고 증권시장 마바라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동원해서 주가지수 2000을 넘었다느니 언론플레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MBC,KBS와 같은 방송, 오마이뉴스, 올블로그,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미디어로 여론을 조성하고, 한경와우와 같은 증권방송, 팍스넷 등등을 이용해서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련글 : 머니투데이와 올블로그

어차피 증권시장에는 투자심리라는게 있고, 경제도 소비심리가 살아나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걸 꼭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데, 참여정부의 경제업적이라는 것에는 알맹이가 없는 립서비스가 많았고, 사기꾼도 많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들도 시장의 흐름을 해석하고 차트를 분석할려면, 이런 마바라 언론 플레이 뉴스도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게 현실입니다.

KOSPI 200은 주가지수 선물옵션 거래를 위해서 만든 기초자산으로서, 선물옵션 거래의 대상이 되는 것이 KOSPI 200입니다. 선물옵션거래하는 사람들은 KOSPI 200이라는 주가지수를 사고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선물옵션쪽에서 KOSPI 200이 오를것인가 내릴것인가를 놓고 항상 설왕설래합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가 내릴것인가 내릴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것처럼, 선물옵션쪽에서는 KOSPI 전체 지수가 상승하느냐 하락하느냐에 따라서, 대박이냐 쪽박이냐가 결정납니다.

선물은 그래도 좀 낫기는 한데, 옵션쪽에서는 Call과 Put 포지션을 놓고 아주 골때리는 고민을 한답니다.

현물투자자들도 선물옵션쪽 시황을 살펴야 전체적인 시장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기는 한데, 노무현 정부는 옵션시장을 도박판이나 혹은 로또복권시장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뭐, 옵션은 본질자체가 로또복권이라고 하는 분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선물이나 옵션...그거 헷징(Hedging : 위험회피)에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외국 증시에도 사기꾼이나 언론플레이가 있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우리나라 경제규모나 자본시장 환경에서는 좀 다른 전략이 필요할텐데, 자본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어놓았으니... 뭐, 이것도 그냥 하나의 시장흐름이라고 봐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