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9일

한국은행 금리인하 - 금리,주식, 물가, 환율과의 관계

한국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5.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어제 미국과 유럽,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한국도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하고 금리를 인하한 것 같다.

관련 포스트 : 미국 금융위기 - 중국과 유럽의 금리인하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주가 상승과 경기활성화를 기대할 수는 있다.

그러나, 물가 상승의 위험이 있다.


▣ 금리 즉 은행이자가 낮아지게 되면 돈이 많이 풀리게되고, 그 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서 주가를 상승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돈이 너무 많이 유통되면 이것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돈이 너무 많이 풀리게 되면, 이것은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제 유럽과 중국의 금리하락 소식에 오늘 한국은행의 금리하락 소문이 들면서 환율은 폭등했다.

그래서, 금리하락 발표와 함께 정부당국이 개입해서 환율을 일시적으로 하락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이명박 정부는 그럭저럭 잘 하고 있는 셈이지만, 이것은 단기처방이고 임시조치일 뿐이다.

현재의 미국의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제위기는 한국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갖고 있어야만 할 것 같다.

한,중,일 경제회담이 성사되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러나, 중국과 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여유가 있는 상황...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