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3일

재스민 혁명과 리비아 사태 - 토토 아프리카 가사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이 아프리카를 깨어나게 하고 있다.

(1) 재스민 혁명의 뜻 : 튀니지의 국화(나라 꽃)이 재스민이다. 튀니지에서부터 아프리카의 민주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아프리카의 민주화를 재스민 혁명이라 부른다.


(2) 튀니지, 이집트에 이어서 이제는 리비아에도 재스민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리비아 군대가 카다피에게 항명하고 있으며, 리비아의 내무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주요 각료들이 카다피에게 반기를 들고 있다.

내무 장관이 카다피에게 반발하고, 리비아 군대가 카다피에게 항명하고 있다는 것은, 리비아 사태가 폭도들에 의한 반정부 시위가 아니라, 민주화를 요구하는 리비아 국민의 열망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3) 토토의 아프리카라는 노래가 있는데...노래 가사가 지금의 재스민 혁명을 연상하게 만든다.



아프리카 노래 가사중에서 다음 부분이 인상적이다.

I hear the drums echoing tonight
But she hears only whispers of some quiet conversation

오늘밤 내게는 드럼이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그녀는 오직 조용한 대화와 속삭임만을 듣고 있다.

리비아의 카다피는 민주화 요구라는 거대한 북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다.


(3) 아프리카 노래가사에서 계속 반복되는 후렴 부분과 해석은 다음과 같다.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나는 아프리카에 비가 내리는 것을 축복합니다.

아프리카는 더운 나라이고, 비가 자주 오지를 않는다.

그러나 비가 와야 만물이 살아나고 농작물이 자라난다.

그래서 아프리카에는 비를 내리게 하는 사람을 레인 메이커(rain maker)라 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민주화 과정을 그린 영화속에서도 레인 메이커가 나왔었다.(영화 제목이 "파워 오브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아프리카와 리비아에는 민주화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다.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아이 블레스 더 레인즈 다운 인 아프리카.

참조 : 리비아 사태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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