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0일

야구 보살...LG 트윈스 전설

나는 오래전 옛날에 엘지 트윈스의 팬이었다.

지금은 엘지 트윈스의 팬은 아니고...그냥 야구 보살이다.

맨날 하위권을 맴도는 꼴찌팀을 응원하기도 지쳤다는 거다.

요즘에는 엘지 트윈스가 좀 변한 것 같기도 한데...괜히 기대했다가 "또 울화통 터질까봐" 마음을 비운 상태이다.

내 짐작에는 엘지 트윈스때문에 야구 보살이 된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허허...




엘지 트윈스의 야구 보살은 어떤 사람들인가?

엘지 팬은 그만두었어도 야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니까...야구 보살들은 가끔 야구장에 가기는 한다.

엘지가 이기면 물론 기분이 좋다. 내가 옛날에 엘지 트윈스 팬이었는데...흡족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야구 보살은 엘지 트윈스가 져도 기분이 좋다는 거다.

"허허...내가 엘지 팬 그만두기를 정말 잘했어...

내가 지금도 엘지 팬이었어봐...휴~(안도의 한숨)"


엘지의 야구보살들은 이겨도 좋고, 져도 좋고...그런 상태가 되었다.

엘지가 졌는데도 엘지 응원석에서 흐뭇하게 웃고 있는 사람...바로 엘지의 야구 보살이다.

팀 이름을 LG 트윈스 대신에 "LG 보살스"라고 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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