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3일

임상규 前 농림부 장관 자살 원인 - 건설현장의 함바집 비리와 부산 저축 은행 비리

노무현 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지낸 임상규 순천대 총장이 자살했다.

임상규 前 장관은 건설현장식당(속칭 '함바집') 운영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노가다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건설현장의 식당인 함바집은 일용직 노가다 인력이 밥을 먹는 곳으로서, 돈과 관련해서는 알짜배기 노른자 뇌물 창구라 할 수 있다.

함바집 식당은 손님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음식 맛이 없어도 누가 뭐라할 사람도 없고...

솔직히 함바집과 관련해서 청탁이나 뇌물이 없다고 하면 그게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임상규 전 장관은 부산의 저축 은행 비리와도 관련이 있어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함바집 비리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의 저축 은행 비리와 임상규 前 장관의 연루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 노무현 정부 시절의 고위 인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마도 이것이 임상규 前 장관의 자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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