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밝아오고 있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주식이라고 하는 머니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공부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 말이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더 많다고 믿는다.
주식판이라는게 버틴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진짜 미친척하고 버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걸보고, 나아가야 할때와 물러서야 할 때를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이 어떤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금융 시장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금융 당국자들과 증권시장의 큰손들과 매스 미디어...예컨대,금융감독원, 정부. 세력, 증권사, 신문사와 방송국과 같은 언론사...이러한 틈바구니에서 개인들이 중심을 잡고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트가 거의 유일한 무기이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온갖 촉각을 기울인다.
그들 외국인 투자자들도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는 보통의 개인 투자자들과 똑같은 입장이기 때문이다. 남의 나라 자본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들....곱게 내버려두는 사람들이 있겠는가 말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공정한 룰에 의해 진행된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 동향과 그들이 거래방식, 매매기법을 공부하고, 또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두고 사대주의니 반미감정이니 떠드는 것은 옳지 못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권시장의 깡패였던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보니까, 우리나라 메이저들은 검은 머리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통계수치는 금융당국만이 파악하고 있겠지만...
컴퓨터로 통계 수치를 파악하고, 적정 최소 금액을 투입해서 시장을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것..그것이 금융 공학이다.
이것은 공부하면 좋기는 하겠지만, 개인이 실제거래할 때 응용하는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대규모 펀드를 운영할때나 사용하는 매매기법을 개인투자자에게 적용하고, 그걸가지고 개인의 투자실적을 평가한다는 것은...글쎄...경제부 기자들은 리포트를 쓰는 사람들이니까 이해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