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9일

구글 TV가 등장할 모양입니다.

일본의 마쓰시다가 구글, 유튜브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 플리스마 텔레비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구글 TV에서는 피카사에서 공유되는 사진과,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CNN Money : Japan's Matsushita to develop Internet plasma TVs with Google, YouTube - report

모닝구글 애드센스 :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기에서도 구글 블로그를 볼 수가 있습니다

구글 블로그도 텔레비젼으로 시청이 가능한데, 구글의 나머지 서비스도 텔레비젼에서 접속이 가능하게 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휴대폰뿐만이 아니라, 텔레비젼으로도 구글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구글이 셋톱박스의 핵심적인 콘텐츠나 소프트웨어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글 비디오나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사람은 구글 TV에 방송을 하는 프로듀서와 다른 점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IP TV나 인터넷 네트워크 TV라는게 있기는 한데, 구글과 같은 방식은 아닌것 같습니다.

기술자들이 좋은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어도, 네이버라고 하는 인터넷 문화 토양에서 자란 사람들에게 콘텐츠 제작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인것 같기도 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도전하는 기술인력들은....글쎄 우리사회에서 살아남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실 사회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과 마케팅을 잘하는 사람이 이기고, 인터넷은 정치이념을 전파하는 도구일 뿐이지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 품질이나 아이디어를 갖고 승부해서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면에서 올블로그나 태터툴즈는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올블로그나 태터툴즈에 대해서 너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