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죽일놈(?)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술적 분석에서는 그러한 이유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차트로 흥한자, 차트로 망하리라는 말도 있는거구요.
▣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500달러는 구글 주가의 단기 지지선이었다고 봅니다.
다음은 구글(GOOG)의 2년간 주가 차트인데, 500달러는 지금과 같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끌기 전의 고점이었고, 또한 구글 주가의 견고한 지지점이었습니다.
위의 주가 차트에서 빨간색 지지라인은 제가 한번 그려넣어 본건데요, 구글 주가가 500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은 구글의 주가가 한차례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봅니다.
▣ 현재는 구글이 500달러를 회복하기 위해서 500달러 주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구글 주가의 500달러 지지를 테스트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구글 주가의 폭발적인 상승세는 꺾였다고 보는 것이 옳을것 같습니다.
구글 파이낸스 : 구글(GOOG) 주가 차트
500달러 지지선은 구글 주가의 난공불락 철옹성, 강력한 방어선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만, 주가는 귀신도 모르는것이기 때문에....
▣ 무엇보다 야후를 둘러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합병이 어떻게든 결론이 나야 하는데...쉽게 결론이 날 사항이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 주식시장은 불확실한 곳이기는 하지만, 주식거래에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아주 질색을 하고 싫어하니까요.
그러한 이유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설에 대해서, 구글이 즉각 반발한 것이라 봅니다.
참고 게시물 : MS의 Yahoo 인수합병설(M&A)
▣ 구글 주가가 1000달러(100만원)을 돌파하기 위한 숨고르기 과정일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