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7일

주식 매매일지와 블로그

블로그란 무엇인지, 블로그의 기능이나 역할, 블로그의 사용 방법에 대해서 여러가지 논의가 있는 듯하다.

블로그는 홈페이지다, 웹사이트다, 1인 미디어 등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데, 본래 블로그(Blog)는 Web+Log(웹+로그)가 합쳐져서 탄생한 IT용어라고 한다.

영어 사전을 보았더니, Log에는 통나무란 뜻도 있지만, 일지(日誌)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그런데, 주식 투자자의 일지(日誌,Log)는 매매 일지를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하루의 거래를 반성하고 평상심을 유지하기 위해, 주식투자 일기를 쓰는데 대개는 매매일지의 성격을 갖는다.

어떤 종목을 매수했으며, 언제 매도를 했고 당시 자신의 판단이라든가, 심리에 영향을 미친 주요 뉴스라든가...

일반적인 일기와는 조금 다른 성격의 기록, 그것이 블로그인거다.

그러나, 이 블로그는 일반적인 매매일지처럼 어느 종목을 얼마만큼 매수했고, 수익률은 얼마이고 손실은 얼마이고 이런 것은 기록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종목추천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지를 공개한다는 것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나 자신도 쪽팔리니까...ㅎ_ㅎ

이 블로그는 매매일지에서 한층 발전한 투자 일지, 구글 주가 관찰일지로서 글로벌 마켓을 공부하는 그런 블로그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