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과 정부에서는 한미 FTA와 관련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것 같다.
한편, 우리나라 야당 및 좌파, 그리고 개혁세력은 오바마의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기인데 이 부분은 좀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좌파는 반미(反美)를 내걸고 있는데, 같은 좌파인 미국 민주당에는 호의적이다.
이것은 국제적인 좌파 연대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우리나라에서의 반미 시위라는게 결국은 정치놀음이라는 증거일수도 있다.
반미를 한것이 아니라, 반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가...자신들에게 유리하다 싶으면 미국을 찬양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우리나라 개혁정치 세력의 천박함이 숨어있다.
물론 현실정치에서는 이와같은 진흙탕 정치를 이해해야 하겠지만, 최소한 반미(反美)라는 것은 그들만의 허울좋은 구호였음이 드러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