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3일

주식시장과 정치권력

증권시장과 정치권력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증시가 폭락해서 미국에서는 정권이 바뀌었을 정도이다.

만약에 다우존스 지수가 폭락을 하지 않았다면, 미국 대통령에는 공화당의 매케인이 당선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주가가 폭락하고 경제위기 위험이 생기자 미국 유권자들은 집권여당인 공화당이 아니라, 야당인 민주당 후보 오바마를 선택한 것이라 본다.


▣ 음모론적 시각에서 미국 증시와 대선을 보는 시각도 있는것 같다.

즉 미국 유대 자본이 공화당대신에 민주당 정권을 이용해서 좀 더 큰 장사를 하기 위해서 미국 증시를 폭락시키고, 오바마를 당선시켰다는 시나리오가 그것인데....글자 그대로 음모론적 분석일뿐이다.

하여튼지 주식시장과 정치권력사이에는 모종의 관계가 있음은 분명하고, 특히나 한국증시에서는 정치라는 것이 때로는 결정적인 변수로서 작용하기도 한다.


▣ 웃긴것은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주식시장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즉 주식시장의 폭등과 폭락을 이용해서 정치여론을 만들어보려는 블로거들이 있다는 것인데, 실제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이나 부자들은 그런 사람들을 매우 한심스럽게 생각할 것 같다.

정치와 주식시장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정치를 주식시장의 환경변수로서 이해해야지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주식시장을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