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일

북한의 2009년 새해 공동 사설 전문

북한은 2009년 1월 1일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선전 매체들의 새해 공동사설을 발표했다.

북한의 상황은 주식시장에서 한국의 코리아 리스크를 불러오는 환경적 변수이기 때문에, 전체 증권 시황을 분석할때 참고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국내 언론사 중에서도 북한의 사설 전문을 공개한 곳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연설 전문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관련 포스트 : 이명박 대통령 2009년 국정 연설 전문

북한의 사설은 한마디로 말해서, 북한의 체제유지를 위해서 내부 결속을 다지고, 한국을 적대시하겠다는 것이다.

퍼주기를 중단하니까 북한이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북한의 2009년 새해 공동사설 전문

“총진군의 나팔소리 높이 울리며 올해를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해로 빛내이자”

우리 혁명과 강성대국건설에서 력사의 분수령을 이루게 될 희망찬 새해 주체98(2009)년이 밝아왔다.

선군의 기치따라 백승을 떨쳐온 우리 조국은 지금 새로운 비약의 폭풍시대에 들어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지펴주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는 새해의 진군길에 들어선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거세찬 격동의 불길을 일으키며 온 나라를 과감한 돌격정신과 창조의 기백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지난해 주체97(2008)년은 60년에 걸치는 우리 공화국의 긍지높은 년대기우에 빛나는 승리의 장을 기록한 력사적전환의 해였다.

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을 반영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낄데 대한 웅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전당, 전군, 전민을 새로운 총공격전에로 불러일으켰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장엄한 진군의 포성을 울린 지난해에 온 나라에는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자랑찬 성과가 이룩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는 선군조선의 모든 승리와 기적의 근본원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해에도 무한대한 정력을 지니시고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진두에서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사회주의승리와 우리 공화국의 륭성번영의 길을 휘황히 밝힌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리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천백배로 분출시킨 위대한 고무적기치였다. 지난해 정초부터 한해가 다 저물어갈 때까지 전선천리와 나라의 방방곡곡에로 전설적인 강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지도는 력사에 류례없는 애국헌신의 장정이였다. 이 불멸의 로정에서 령도자를 받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흠모의 열정이 더욱 뜨겁게 끓어오르고 우리 조국이 끝없는 생기와 활력에 넘쳐 비약하는 경이적인 현실이 펼쳐졌다. 격동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불패성이 더욱 뚜렷이 확증되고 정치사상전선, 반제군사전선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서 빛나는 승리가 이룩된것은 위대한 전략가이시며 희세의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특출한 령도력의 과시로 된다.

지난해에 주체사상의 기치, 선군의 기치높이 위대한 력사를 창조하여온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이 만천하에 떨쳐졌다.

공화국창건 6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장식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건국업적을 만대에 빛내이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시위하였다. 천만군민이 령도자를 절절히 그리며 따르는 일심단결의 대풍모, 전민이 무장한 선군조선의 무적필승의 위용, 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전진해나가는 혁명적기상이 9월의 대축전장에 차넘쳤다.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전체 인민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드세찬 공격전을 벌림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전변이 일어났다.

자력갱생의 불길속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고 례성강청년1호발전소, 원산청년발전소, 녕원발전소와 같은 중요대상들이 완공되여 인민경제의 기술적토대와 생산잠재력이 한층 강화되였다. 당의 구상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대홍단과 미곡협동농장은 우리 사회주의농촌의 휘황한 전망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혁명의 수도 평양시가 더욱 훌륭히 꾸려지고 이르는 곳마다에 사회주의선경이 펼쳐져 조국의 면모가 몰라보게 일신되였다.

당의 령도밑에 문학예술부문에서 《강선의 노을》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음악예술작품들과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를 비롯한 국보적인 걸작들이 창작되고 과학교육사업과 체육부문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주는 훌륭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의 앞날이 참으로 밝고 창창하며 우리 인민은 드디여 오랜 세월 갈망하던 리상사회의 문어구에 들어서게 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당이 이끄는 선군의 길이 인민의 행복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참다운 사회주의길이며 강성대국을 건설해나가는 우리의 힘찬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이 지난해투쟁의 긍지높은 총화이다.

새해 주체98(2009)년은 당의 부름따라 전인민적인 총공세로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력사적인 비약을 이룩하여야 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전후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키던 그때처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진군의 나팔을 불며 총공격전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당의 혁명위업수행에서 중대한 력사적계선에 서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투쟁은 백두에서 시작된 우리 당과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굳건히 계승하며 선군조선의 국력을 최성기에 올려세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더없이 보람찬 투쟁이다. 우리는 승리의 신심드높이 오늘의 총공격전에 박차를 가하여 어버이수령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우리 사회주의조국에 기어이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아야 한다.

위대한 격동의 시대,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시대가 우리앞에 펼쳐졌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지난해 선군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12월 24일 천리마의 고향 강선땅에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천리마운동의 위대한 발단을 열어놓으신 1956년 12월의 그때와 같이 우리 당과 혁명발전의 일대 전환기를 안아온 특기할 사변으로 된다. 여기에는 전후 빈터우에서 천리마대고조로 준엄한 난국을 타개하고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비약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세기를 주름잡으며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선군으로 존엄높은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 민족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주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담겨져있다.

우리는 당의 부름따라 천리마의 대진군으로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대혁신, 대비약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최강의 정치군사력을 가진 선군조선이 이제 어떤 기적을 창조하며 기세차게 솟구쳐오르는가를 세계앞에 당당히 보여주어야 한다.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여 선군조선의 빛나는 전성기를 펼쳐나가자!》, 이것이 우리가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구호이다.

우리의 투쟁목표는 명백하며 우리에게는 새 기적, 새 진군속도창조를 위한 비약의 룡마가 마련되여있다.

전당, 전군, 전민이 우리의 사상, 우리의 투쟁방식에 의거하고 우리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 21세기의 새로운 대고조력사를 창조해나가야 한다.

선군의 불길속에서 다지고다져온 우리의 불굴의 정신력과 모든 잠재력을 최대로 폭발시켜 혁명적인 대고조로 모든 전선에서 일대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나가는것, 이것이 우리의 총적인 투쟁방향이다.

사상의 위력, 우리의 무한대한 정신력을 분출시키기 위한 정치사상공세를 드세차게 벌려야 한다.

사상분야에서의 오늘의 총공세는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기치밑에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심화시켜 우리의 사회주의사상의 위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일대 진공전이다.

우리는 오늘의 격동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전당, 전군, 전민을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이자 주체이고 선군이며 우리 당의 자주로선과 선군정치가 제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한 지도사상을 지침으로 하여 선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승리의 길을 앞장에서 개척하여온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일심단결은 우리의 위대한 대고조력사의 기본추동력이며 수령과 인민이 하나로 뭉친 힘은 핵무기보다 더 위력하다.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자기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겨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야 한다. 오늘의 대고조는 조국의 운명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결사옹위하고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투쟁이다. 위대한 장군님만을 이 세상 끝까지 따르려는 고결한 량심과 불변의 신념, 장군님의 강행군길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당정책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결사관철의 의지, 이것이 오늘의 총진군대오에 맥박쳐야 할 일심단결의 정신이다. 우리는 전후 어려운 시기 당과 수령을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웨치며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열어놓은것처럼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켜나가야 한다.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끝없이 사랑하는 우리 인민의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폭발시켜야 한다. 우리 인민은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 내달려 20세기를 기적과 비약의 년대들로 수놓아온 애국심이 강한 인민이며 최악의 역경속에서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락원에로의 길을 열어제낀 혁명적인민이다. 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의 념원이 깃들어있고 천리마시대 영웅들의 피땀이 스며있는 사회주의제도를 빛내이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누구나 오늘의 거창한 시대의 흐름에 용약 뛰여들어 혁명적대고조의 선구자, 선군시대의 애국투사로 삶을 빛내여야 한다.

사회주의넋이 살아 맥박치는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사상잔재와 이색적인 생활풍조가 추호도 허용될수 없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와 심리모략전을 단호히 짓부시고 온 사회에 사회주의생활양식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우리 식의 투쟁방식, 창조방식을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

집단주의와 자력갱생은 우리의 고유한 혁명방식이며 우리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식은 없다.

모든 문제를 집단의 힘에 의거하고 대중의 무궁무진한 지혜와 창발성을 발양시켜 풀어나가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자신보다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고 혁명동지를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고결한 풍모가 온 사회에 더욱 활짝 꽃펴나게 하여야 한다. 모든 초소, 모든 단위, 모든 부문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자력갱생에 우리의 힘이 있고 강성대국의 대문을 여는 열쇠가 있다. 자기 힘을 믿는자가 승리자이며 우리의 미래는 다름아닌 우리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사회주의터전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세계를 굽어보아야 하며 자체의 힘을 키우고 우리의 자원과 기술, 우리 제도의 우월성에 토대하여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야 한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 최첨단과학기술의 시대가 펼쳐진 오늘은 물론 래일에도 우리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한다. 그 어떤 강적과도 싸워이기고 재더미속에서도 일어나 기적을 창조하여온 강의한 기질과 자존심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선군시대의 총진군속도를 창조하여야 한다.

오늘의 대고조는 혁명적군인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우리 경제를 비약적인 발전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새로운 총진군운동이다. 우리앞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전체 인민의 무궁무진한 창조력과 새 기술로 장비된 강위력한 주체공업이 있기에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현시기 경제건설에서 우리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은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에 의거하여 생산정상화와 현대화를 밀접히 결합시켜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고생산수준을 결정적으로 돌파하는것이다.

우리는 금속공업의 선차적발전을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인민경제 중요부문의 생산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하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

금속공업은 우리 사회주의자립경제의 기둥이다. 주체철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금속공장들에 전기와 연료,원료를 집중적으로 대주어 이미 개건된 현대적인 생산공정들이 큰 은을 내게 하여야 한다. 지금 선군시대 대고조의 봉화를 높이 든 강철로동계급의 혁명적열의와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전국이 강철전선을 힘있게 지원하여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번지게 하여야 한다.

전력, 석탄, 철도운수부문에서 련대적혁신을 일으켜 전반적인민경제의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화력발전소들을 만부하로 돌리는데 힘을 넣으면서 건설중에 있는 수력발전소들의 조업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석탄공업부문에서는 경제발전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야 한다. 국가적으로 탄광들의 생산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철도운수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수송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 철도의 통과능력을 훨씬 높여야 한다.

채취공업부문에서 유망한 광산들을 실리있게 개발하며 기계공업부문의 생산을 추켜세우고 현대화를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 화학공업부문에서 기초화학제품생산을 늘이며 남흥가스화대상공사를 다그쳐 끝내야 한다.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은 현실의 절박한 요구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의 힘으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당의 종자혁명방침, 두벌농사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 콩농사방침의 생활력을 더 높이 발양시키며 농촌에 대한 물질기술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 농산과 축산을 배합하고 농촌경리를 다각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며 전군중적으로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어야 한다.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며 자체로 농사를 짓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한다.

수산부문에서 수산물생산과 재배어업, 양어를 발전시켜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기여하여야 한다.

경공업부문 공장, 기업소들과 지방산업공장들, 가능한 모든 단위들에서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인민소비품생산을 대대적으로 늘이고 상품공급사업을 개선하여 생활필수품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

평양시살림집건설을 통이 크게 내밀며 도시경영사업에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인민성이 구현되고 건축학적으로 완성된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더 많이 일떠세워야 한다. 산림조성사업을 비롯한 국토관리사업을 전망성있게 내밀어 우리 조국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은 락원으로 꾸려나가야 한다.

경제관리를 개선하여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야 한다. 경제건설에 대한 국가의 중앙집권적, 통일적지도를 강화하고 계획화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더욱 개선하여야 한다. 나라의 전반적경제발전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는 대상들에 력량과 자원을 집중하는 원칙에서 경제작전과 조직사업을 해나가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로동행정규률, 계획규률, 재정규률을 강화하고 실리를 철저히 보장하며 전사회적으로 내부예비동원사업과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경제지도일군들의 실무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경제관리를 정보화, 과학화해나가야 한다.

과학기술을 경제발전의 기초로 삼는 확고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

국가적으로 과학기술력량을 집중하여 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현대화를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풀어나가야 한다.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어떤 첨단과학기술의 요새도 점령할수 있다는 신심과 배짱을 가지고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완강하게 밀고나가며 대중적기술혁신의 불길을 더욱 높여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조국의 륭성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연구과제를 종자로 잡고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대고조를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어야 한다.

선군시대 사회주의문화발전의 전성기를 더욱 활짝 꽃피워야 한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들끓는 현실에 들어가 격동하는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고 사회주의생활을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반영한 명작들을 많이 내놓아야 한다. 당의 령도밑에 지난 시기에 창조된 정신문화적재부들이 선군시대에 더욱 빛이 나게 하며 군중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에 혁명적랑만과 전투적기상이 꽉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교육부문에서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고 교원들의 자질을 끊임없이 높여 후대교육사업, 인재양성사업에서 혁명을 일으키며 근로자들의 문화기술수준을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따라세워야 한다. 보건부문 일군들이 지극한 정성을 가지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헌신하도록 하며 대중약품생산을 늘여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더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

체육발전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고 체육을 대중화하며 체육인들이 국제경기마다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도록 하여야 한다.

선군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군사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한다.

무적의 군력을 바탕으로 하여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강화하며 강성대국건설을 다그치는것은 우리 당 선군혁명로선의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는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군력을 강화하는데 계속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

인민군대는 당의 선군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혁명의 기둥, 강력한 주력군이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사상과 의도, 명령지시에 따라 전군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철저히 세우는데 모든 군사정치사업을 확고히 지향시켜나가야 한다. 인민군대에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훈련을 통하여 사상과 신념의 강자,일당백의 총폭탄용사들이 자라난다.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에 기본을 두고 전투정치훈련을 드세차게 벌려 인민군대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다져야 한다.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더욱 심화시켜 항일의 혁명전통을 굳건히 계승해나가는 무적필승의 백두산혁명강군의 위용을 높이 떨쳐야 한다.

전군의 혁명화를 힘있게 다그치고 동지애에 기초한 관병일치, 군정배합을 더욱 확고히 실현하여야 한다. 부대지휘관리를 개선하고 강철같은 군사규률을 확립하여 고도로 정규화된 조선인민군의 품격과 면모, 기강을 뚜렷이 보여주어야 한다.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선군조선의 자랑인 군민단결을 강화하는데서 인민군대가 앞장서야 한다.

선군시대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리는데서 인민군대의 핵심적이며 선도자적인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가야 한다. 인민군대는 혁명적군인정신의 창조자답게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사상과 정신, 도덕과 문화의 모든 면에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 사회주의제도를 건드리는자들에 대한 인민군대의 립장은 단호하다. 계급적각오와 적개심이 서리발치는 우리의 총대는 원쑤들의 그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온 사회에 총대중시, 군사중시의 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 선군시대 경제건설로선의 요구대로 국방공업발전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며 필요한 모든것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군사를 성실히 배우며 로농적위대창건 50돐이 되는 올해에 민간무력강화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하여서는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당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격정과 환희에 넘쳐 모든 분야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가던 1970년대처럼 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근 반세기를 헤아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령도업적을 당사업에 철저히 구현하며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오늘의 벅찬 현실은 모든 사람들의 심장속에 혁명의 붉은 피, 애국의 붉은 피가 펄펄 끓게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조직들은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정치사상적열의에 맞게 들끓는 현실에 깊이 들어가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짜고들어 그들을 강성대국건설대전의 영예로운 참전자, 위훈자로 되게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심화발전시키며 화선식방법으로 선전선동을 패기있게 벌려 온 나라에 천리마대진군때와 같은 혁명적열정과 기상이 꽉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근로자들에 대한 후방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모든 당세포들이 총공격전의 전위대가 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집단적혁신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강행군정신을 체질화하고 장군님식으로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가는 대담하고 전개력이 있는 일군,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나갈줄 아는 용감무쌍하고 진취적인 일군, 대오의 앞장에서 이신작칙하며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적으로 돌보는 대고조시대의 참된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사업을 치밀하게 작전하고 설계하여 자기 단위가 대고조의 앞장에서 힘차게 전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로동계급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고조력사의 주인공이며 경제강국건설의 기본전투부대이다. 우리 혁명의 전환적인 년대들마다 시대를 앞장에서 개척하는 영웅으로 자랑떨쳐온 조선로동계급의 기개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선구자의 용감성, 강자의 자존심, 창조자의 대담성을 가지고 남들이 백걸음 걸은것을 한걸음에 뛰여넘는 기적을 이룩하여야 한다. 강선로동계급은 당이 안겨준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대고조의 앞장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림으로써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을 지닌 선군시대 돌격투사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의 총공격전은 청년들의 활무대이다. 청년들은 대고조로 들끓는 시대에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가지고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전투장마다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를 높이 떨쳐야 한다. 인민군군인들의 사상정신세계와 천리마대고조시기 청년들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청년동맹조직들은 모든 청년들을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조국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과 고상한 도덕풍모를 지닌 당의 믿음직한 청년전위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

직맹, 농근맹, 녀맹조직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모든 동맹원들이 천리마시대의 기수들처럼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투쟁의 길에 값높은 위훈의 자욱을 새기도록 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민족지상의 절박한 과업이다.

6.15통일시대와 더불어 활력있게 전진하던 조국통일운동은 지난해 남조선보수당국의 집권으로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게 되였다. 자주통일의 대강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파쑈독재시대를 되살리며 북남대결에 미쳐날뛰는 남조선집권세력의 무분별한 책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와 항거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은 지금 총파산에 직면하고있으며 반통일세력은 헤여나올수 없는 궁지에 빠져들고있다. 겨레의 지향과 요구는 민족을 등진 정상배들의 롱락물이 될수 없으며 자주통일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전진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

지난해 정세흐름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과감한 투쟁으로써만 조국통일을 앞당겨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올해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구호밑에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조국통일의 표대이다. 우리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에서 탈선하는 그 어떤 요소도 허용하지 않을것이다.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바란다면 북남공동선언들을 옹호하고 성실히 리행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는 조국통일운동에서 구현해야 할 근본리념이다. 반세기이상 지속되여온 불신과 대결의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에로 전환시킨 6.15통일시대는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기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자면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관점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 온 겨레는 숭미사대주의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에 사로잡혀 자주통일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것은 현 시기 조국통일운동의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서로 적대시하고 군사적긴장이 격화되는 상태에서는 북남관계의 발전과 나라의 통일을 기대할수 없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하여 화해하고 협력하는 기운이 강토에 차넘치게 하며 애국력량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운동을 추동하여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자주, 민주, 통일의 구호를 들고 사대매국적인 보수당국의 파쑈통치를 쓸어버리며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인 대외정책의 정당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며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적극 이바지해나갈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워주신 우리 조국은 당의 선군령도밑에 세기를 이어 승승장구하고있다. 오늘의 세계에서 우리 공화국처럼 정치적으로 안정되여있고 전체 인민이 앞날에 대한 커다란 희망과 포부, 신심에 넘쳐있는 전도양양한 나라는 없다.

우리의 위업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위업이며 우리가 가는 길은 영원한 주체의 길, 선군의 길이며 우리의 힘은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이다. 주체년호로 빛나는 김일성조선의 100년대를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로 장식하여야 할 력사적사명이 우리 세대의 심장을 끝없이 격동시키고있다.

위대한 당이 펼친 휘황찬란한 래일의 설계도가 있고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기적을 창조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한대한 정신력이 있는 한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모두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조국의 강성번영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