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8일

장자연 리스트 공개에 대한 진중권의 말바꾸기

중앙대 교수이자 논객인 진중권이 진보신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서 장자연 리스트의 공개를 요구했다.

그런데 진중권이 장자연 문건 공개를 요구한 것이 언론에 기사화되지, 그것은 반어법으로서 실제로 요구한것이 아니라고 말을 바꾸었다고 한다.

자기가 한 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것은 반어법이었다...라고 변명해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누군가 진중권을 교수사회에서 퇴출시키라...라고 말했다 가정하자.

이 발언이 문제가 되고 진중권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당연히 잘못을 사과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뒷감당할 자신은 없고...그제서야 그것은 반어법이었다..라고 변명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전형적인 386 세대의 말장난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인도 거짓말을 하기는 하지만, 정치인들조차도 이와 같은 비열한 방식으로 변명을 하지는 않는다.


▣ 하여튼간에 장자연 문건은 무조건 공개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방송국 PD가 장자연 문건에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언론 자유를 외치면서 파업을 했던 방송노조가 실제로는 여자 연예인 매춘을 알선했는지 여부도 지켜볼 일이다.

장자연 문건이 공개된 후 진중권이 뭐라 말할지 기대된다.

관련 포스트 : 장자연 리스트 추정 - 방송국 PD와 방송 노조 간부가 포함되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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