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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035720)은 주식시장에서 그럭저럭 잘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GOOG)등 외국회사와 우리나라 KT(030200)가 다음을 인수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외국인들도 계속 매수하는 듯합니다.
주식 격언에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에서 다음을 인수한다는 루머는 고개를 좀 갸우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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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를 상승시킬때 구글 인수설은 정해진 레파토리라서...주가를 상승시킬 마땅한 이유가 없으면, 구글이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거든요. ㅎ_ㅎ
참조 글 : 구글과 한국 증시
구글 파이낸스 : 다음(035720)
설마하니 다음을 외국에 팔것 같지는 않지만...다음 주주들이야 기분좋은 소식일듯합니다.
다음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데에는 티스토리와 애드클릭스가 어느정도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티스토리는 구글 블로그와 비슷한 형태의 블로그 서비스이고, 애드클릭스는 애드센스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참조 글 : 야후 오버추어와 구글 애드워즈의 차이점-광고 퍼블리셔 네트워크(모닝구글 애드센스 블로그)
티스토리와 애드클릭스에도 여러가지 단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다들 이 부분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듯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 서비스인데다가 개인들이 편안히 사용할만한 고성능 블로그 서비스가 없다보니까, 네이버와같은 작태만 부리지 않는다면 티스토리와 애드클릭스에 대한 블로거들의 반응은 호의적일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다음이 구글을 흉내내고 있다고 봅니다만, 흉내를 내던 베끼던간에 롱테일의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서비스만 제공하면 된다는 말에 입을 다물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ㅎ_ㅎ
한편, 기자 출신 CEO 최휘영씨가 이끄는 NHN네이버(035420)는 마케팅은 잘하는데,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원성이 높은듯합니다.
NHN의 제로보드 인수는 언론 플레이를 할 필요성때문에 인수한 것 같다는게 투자자로서의 제 평가입니다. 제로보드 인수해서 뭐하게? 수수께끼입니다.ㅎ_ㅎ
정치 여론 조작하는데 제일 많이 사용된 게시판 시스템이 제로보드라는 의견이 있던데, 저도 여기에는 동의합니다.
네이버에서 첫눈이라는 검색엔진 회사를 인수하기는 했지만, 네이버적인 마인드로는 첫눈의 기술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거라고 장담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인 평가이기는 하지만, 네이버가 할줄 아는거라고는 알바들 이용한 언론플레이와 정치권에 줄 대는것인데, 정치권은 네이버의 최휘영씨와 같은 386 세대를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군요.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정보통신부 폐지가 포함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