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천안함 침몰 원인과 피로파괴 원인 - 피로파괴설 분석

천안함 침몰원인을 두고 피로파괴설을 제기하면서, 외국의 배가 피로 파괴로 인해 두동강이 났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관련 뉴스 : 1998년에도 26년 된 화물선 "피로 파괴"로 침몰

그러나 화물선의 피로파괴를 천안함과 비교할 수는 없다.

화물선의 배수량과 천안함의 배수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 천안함 : 배수량 1200톤

▣ 플레어호 : 배수량 1만 6000톤. 1998년 피로파괴로 침몰한 네덜란드 화물선

▣ T-2 유조선 : 배수량 1만 6000톤. 1943년 피로파괴로 침몰한 미국 유조선.


(1) 배수량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배에 실을 수 있는 무게를 뜻한다.

피로 파괴로 침몰한 화물선과 유조선의 경우는 배수량이 1만 6천톤이나 된다.

무거운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배 자체의 무게도 많이 나가는 배는 피로파괴가 생길수 있다.

그러나 천안함의 경우는 배수량이 1200톤이다.

천안함은 수송함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무게를 적재할만큼의 배수량이 필요없다.

따라서 천안함에는 피로파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2) 배 자체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화물선이나 유조선의 경우는 무게를 받치느라고 용접부위나 선체 연결부위에서 피로 파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1200톤에 불과한 군함이 피로파괴로 침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무게가 가벼운 배는 피로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람의 경우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쉽게 피로를 느끼지, 체중이 가벼운 사람들은 피로를 쉽게 느끼지 않는다.

참조 : 천안함 침몰 원인 - 피로 파괴는 비상식적 주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