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3일

6.2 지방선거 노풍과 북풍

6.2 지방선거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다.

그런데 6.2 지방선거에서 북풍(北風)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천안함 군인들의 의로운 죽음을 정치권에서 북풍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커다란 불쾌감을 느낀다.

불쾌감 정도가 아니라, 천안함에서 전사한 군 장병들을 모욕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정치인들이 노무현 바람을 뜻하는 노풍(盧風)을 이용하는 것은 정치꾼들이 원래 그런 사람들이려니 하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북풍이라는 말로 천안함 군인들을 욕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 천안함 장병들의 죽음...젊은 청년들이 흘린 피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그들의 고귀한 죽음을 정치인의 잣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치인들은 천안함의 죽음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북풍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인데...북풍이라는 표현은 천안함 장병들을 능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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