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0일

태국 시위 이유와 태국 폭동 진압

태국에서 일어난 폭동이 군인들에 의해 진압되었다.

태국의 정신적 지주로서 태국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다.

이것은 태국의 시위가 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임을 암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태국에서 폭동이 발생한 원인

태국은 경제적으로는 그다지 부유한 국가가 아니며, 도시와 농촌간의 빈부격차가 심하다.

그러나 이것은 경제 개발 단계에 있는 국가들이 모두 겪는 과정이다.

태국의 빈부격차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엘리트 계층이 모범을 보이고, 중산층과 서민들이 받쳐주면 태국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탁신 前 총리가 태국 농촌의 빈곤층에게 인기를 끄는 정책을 취하면서, 태국은 심각한 국론 분열 사태를 맞게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탁신이 빈곤층을 선동해서 자신의 정치 기반을 다진것이라 할 수도 있다.

현재 태국의 경제력으로 빈곤층 위주의 경제 정책을 펴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탁신을 지지하는 빈곤층은 결국 폭발했고, 그것이 태국의 폭동으로 이어진 것이라 본다.


▣ 19세기에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제국주의 열강으로부터 식민지배를 받았지만, 태국은 제국주의 열강으로부터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던 자존심 강한 나라이다.

또한 6.25때 우리나라 한국을 돕기위해 군병력을 파병해 태국 군인 1200여 명이 우리나라에서 전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태국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고 경제건설을 추진할만한 지도자가 없기 때문에 태국 정치가 불안한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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