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1일

나로호 발사 실패 원인 - 성명학과 주역으로 본 나로호

나로호 2차 발사가 안타깝게도 실패했다.

우주 강국이 되는게 쉽지 않겠지만,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노력하면 우리나라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과학 기술 강국이 되리라 생각한다.

관련 뉴스 : 나로호 실패 원인과 전망

나로호 실패 원인은 러시아에게 만든 1단 추진 로켓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학의 시각이 아니라, 성명학(性名學)이나 주역(周易)의 측면에서 나로호 실패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1) 나로 우주 센터는 전라남도 고흥 '외나로도'에 있는데, 김대중 정부 시절에 추진되고 2003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했었다.

마을 이름을 따서 나로 우주 센터라 이름을 짓고, 로켓에도 나로라는 이름을 붙인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나로(羅老)라는 이름은 "신라(新羅)가 늙었다(老)"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나로의 나(羅)가 신라가 아니라 나주(羅州)를 뜻한다고 억지로 끼워붙일 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여간에 나로라는 이름은 성명학이나 주역의 측면에서 보면 좋은 이름은 아니라 생각한다.


(2) 미국의 우주센터는 플로리다주에 있는데, 케네디 우주 센터라 불리고 있다.

미국의 우주 센터는 1962년에 만들어졌는데 처음의 이름은 '발사 통제 센터(Launch Operations Directorate : LOD)'였다. 그런데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후 케네디 우주 센터로 이름을 바꾸었다.

과학기술이나 화약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에는 장영실, 최무선과 같은 뛰어난 과학자가 있다.

나로 우주 센터가 사람의 이름을 따기가 곤란하다면, 차라리 한국 우주 센터라고 하거나 좀 좋은 이름으로 고치는게 좋겠다.


(3) 나로호 2차 발사 시기를 성급히 서둘렀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하는 것은, 러시아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했던 나로 우주 센터의 관계자들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변명이라 생각한다.

1단 추진로켓은 러시아가 만들기로 계약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한국이 러시아가 만든 1단 추진 로켓의 이상여부까지 신경쓰면서 발사 일정을 조정한다는 것은, 러시아 측에 끌려다니면서 돈만 퍼주는 꼴이 된다.

비록 나로호가 실패했지만...어떤 의미에서는 이번 실패가 당연한 결과이고 잘 된 것이라 할 수도 있다. 나로 우주 센터의 문제점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나로호 2차 발사는 계획대로 진행했을 뿐이지, 서두른 것은 아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나로호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공동 개발이 그동안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고자 나로호 2차 발사를 계획대로 강행했을 뿐이라 생각한다.


(4) 나로호 발사를 둘러싸고 다음과 같은 대화를 상상하게 된다.

정부 : 나로호가 준비되면 발사하시오.

우주 센터 : 1단 로켓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정부 : 1단 로켓를 고치고, 준비되면 발사하시오.

우주 센터 : 1단 로켓을 고쳤다고 한다.

정부 : 그러면 발사하시오.

우주 센터 : 글쎄...그게 조금...발사를 연기하면 안될까요?

정부 : 발사 시기 늦추면서 계속 돈 뜯어먹겠다는 건가? 준비되면 발사하라니까!

(나로호 발사 실패후)

우주 센터 : 정부에서 서둘러서 발사가 실패했다.

참조 : 나로호와 항공 우주 산업 -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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