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9일

차범근 SBS 해설 출연료 10억원설에 대한 생각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월드컵을 중계하는 SBS의 해설을 하게 되었는데, SBS 해설 출연료로 10억원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는 모양이다.

차범근 감독이 얼마를 출연료를 받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10억원설은 추측일 따름이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출연료가 너무 많다느니하면서 입방아를 찧는 모양이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우리나라 유명 배우가 영화 한편에 출연할때 몇 억씩 받는다.

그래 스포츠 영웅으로서 한국사람의 자긍심을 높인 국민적 영웅이 그래 영화배우만 못한가?

관련 뉴스 : 차범근, 월드컵 해설 출연료가 10억원? 논란 확산

SBS가 차범근 감독에게 10억을 주던, 20억을 주던간에 그것은 SBS가 결정할 문제다.

기업으로 치자면 차범근 감독은 스카우트 하고 싶어하는 인재로서 몸값이 비싼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만약에 차감독의 출연료가 10억이라면 그것은 상당히 저렴하게 차감독을 스카우트 한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SBS에서 단독 중계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국민이 SBS를 볼 것이기 때문이다.

차범근 감독도 사람인 이상 단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차범근 감독과 같은 모범적인 체육인의 명성에 흠집을 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차범근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시절에, 차범근의 소속팀인 프랑크푸르트가 내한해서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했던 적이 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유럽의 명문 프로팀과 평가전이나 친선경기를 하면, 유럽팀이 대충 설렁설렁 경기하고 돈만 받아 챙기는 경우가 있었다.

독일의 어떤 명문 프로팀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데리고 놀면서 대충 경기한적도 있었다.

그런데 차범근은 국가대표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프랑크푸르트 동료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어달라고 부탁을 했던 선수이다.

차범근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중요한 선수로서 팀내 입지가 강한 핵심전력이었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소속 선수들은 국가대표와의 친선 경기에서 멋있는 경기를 보여주려 애썼었다.


차범근 감독의 바른생활 사나이와 같은 모습이 싫은 사람도 있을수 있다. 또한 차범근 감독에게도 약점이나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능력있는 인재를 시기하고 등뒤에서 험담을 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무덤을 파는 일이다.

그 사람의 장점을 흡수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드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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