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8일

한국 증시의 검은 금요일

검은 금요일, 하루 80포인트가 폭락했다.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상승장에 익숙해서일까, 무덤덤하다.

주가 2000포인트 시대가 오기는 올 것 같습니다만, 주가 2000을 맞기 위해서,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돈을 갖다 바쳐야 했습니다.

언론이나 머니투데이같은데서야, 개인 투자자의 투자 방식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풋....돈질하는 것은 실력이 아닌데...

아직까지 계좌 살아있고, 금액도 얼마 없는 소액계좌이지만, 시장에서 퇴출당하지도 않았고,

몰빵같은 것은 안하고, 여기저기 중구난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니까 그럴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종목 편입비중이 낮은 주식일수록 수익률이 높고, 편입비중이 높은 주식의 경우에는 수익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 역시나 하수...

메이저들이야 뻔히 개인들 계좌 들여다보면서 머니게임하고 있겠지...금융감독원이야 정권 눈치나 보는 곳이니까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금융 공학이라는게 괜히 있는것도 아닐테고....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거래해볼 생각이다.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언론플레이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제대로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잘 모르고요, 분석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랑 궁합이 잘 맞는 주식이 따로 있는데, 저랑 엔터테인먼트 주식은.....으윽....

그리고, 기업분석이라는게, 사실은 마바라 언론플레이인 경우도 많고요, 정말 필요한 컨텐츠라면, 자기에게 맞는 분야를 따로 정해서 스스로 분석해야 한다고 봅니다.